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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원소 지르코늄(Zirconium, Zr)은 전이 금속으로,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르코늄의 발견 역사, 화학적 특성, 매장량과 생산, 그리고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발견된 역사 & 화학적 특성

1789년 독일 화학자 Martin Heinrich Klaproth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광학 재료로 활용되었지만,  특별한 특성이 점차 인식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원자번호 40번의 전이 금속 원소로, 주기율표 상 4족에 속합니다. 밀도는 6.49 g/cm³로 철보다 약간 무겁고, 녹는점은 1,855°C, 끓는점은 4,409°C로 매우 높습니다. 또한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 피복관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장량 & 생산방법

전 세계 매장량은 약 72,000톤으로 추정됩니다. 주요 생산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우크라이나 등 소수 국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중 채광할 수 있는 매장량은 약 30%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생산방식은 크롤법을 통해 주로 생산됩니다. 이 방법은 광석을 염화수소와 반응시켜 염화지르코늄을 만든 후, 이를 다시 환원하여 금속 지르코늄을 얻는 방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50,000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활용되고 있는 산업분야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 피복관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화학 공정 장비, 내화 세라믹, 의료 기기 등에도 활용됩니다. 

 

최근에는 Zirconium 을 활용한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술이 개발되어, 의료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활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고강도 정밀 세라믹 제품 제조에도 사용되어, 항공,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무역 & 가격 동향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Zirconium  수출액은 약 377억 원, 수입액은 약 297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중국, 미국 등이며, 수입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우크라이나 등입니다.

 

가격은 원자재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2021년 기준 괴의 평균 가격은 톤당 약 2,349달러, 분말의 평균 가격은 톤당 약 10,869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원자력, 항공, 자동차 등 주요 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르코늄의 향후 전망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전이 금속 원소로, 원자력, 화학, 의료,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 피복관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술 개발로 새로운 활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수요는 원자력, 항공, 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